인천시, 강화도 후포항 어촌뉴딜사업 준공

부유식방파제, 탐방로 등 설치
86억원 투입…먹거리·볼거리 갖춰
  • 등록 2021-09-16 오전 9:44:01

    수정 2021-09-16 오전 9:44:0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6일 강화군 화도면(강화도)에서 ‘후포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부유식방파제 설치(34m), 선착장 경관 정비, 진입로 개선(6900㎡), 소원바위 탐방로(284m) 설치, 회센터 정비, 어업인을 위한 휴식공간과 어구창고 신축 등으로 전체 86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를 통해 후포항은 어선의 안전한 이용과 원활한 어업활동이 가능해졌다. 또 진입로 정비와 밴댕이 특화거리 정비, 수산물 직매장의 노후시설 개선 등으로 먹거리와 볼거리를 갖췄다.

준공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배준영(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군의회 의장,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후포항의 어항시설을 확충해 강화군의 자랑인 국내 최고의 새우젓 유통 거점단지로 육성하도록 연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어업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풍요로운 어촌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뉴딜사업은 선착장·물양장·방파제 등 항포구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특화상품 개발과 탐방로 등 관광객 유인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 13개 지역에서 진행 중이고 1215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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