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에 때아닌 대설주의보..22년만에 찾아온 5월 폭설(종합)

5월 대설주의보 1999년 이후 22년만에 처음
  • 등록 2021-05-01 오후 10:21:02

    수정 2021-05-01 오후 10:21:02

1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해발고도 1458m 발왕산 정상에서 봄의 전령과 함께 봄눈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 눈은 4월의 마지막 날(30일)부터 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기상청은 1일 오후 9시 10분을 기해 한계령, 진부령 등 강원 중·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5월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1999년 이후 22년만이다.

기상청은 강원산지에 전날부터 내린 눈이 쌓이고 있어 대설주의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강원 산지에는 지형 특성상 차가운 동풍이 산맥에 부딪히면서 때아닌 봄눈이 자주 내리곤 한다.

오후 9시 10분 현재 적설량은 구룡령이 2.2c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해발고도 900m이상 높은 산지에서 2일 오전 6시까지 2~7cm정도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구룡령, 한계령, 진고개 등 강원 산지 고갯길을 운행하는 차량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눈과 함께 고성, 속초, 양양 등 영동북부 평지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고갯길에는 많은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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