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4번째 시즌 공연을 오는 5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 뮤지컬 ‘드라큘라’ 포스터(사진=오디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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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 이은 오디컴퍼니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라인업 작품이다. 1897년 발행된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를 기반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돈 블랙, 크리스토퍼 햄튼이 작사와 극본을 맡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국내서도 잘 알려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서정적이면서 팝과 록이 어우러진 음악을 가미했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국내서는 2014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해 매 티켓 오픈 마다 예매처 서버를 다운시켰고, 개막 후 2개월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6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2주간의 공연도 매회 3000석 이상의 객석을 채우며 화제를 입증했다.
4년여 만에 돌아온 지난 시즌 역시 프리뷰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연 관계자는 “이처럼 매 시즌 폭발적 관심과 화제를 모은 뮤지컬 ‘드라큘라’를 1년여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