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송거리 2배 늘린 랜선 출시

한계거리 100m서 2배 확장 '세계 최고'
IP카메라·IoT장비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 등록 2020-07-21 오전 8:53:44

    수정 2020-07-21 오전 8:53:4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전선은 데이터와 전력을 200m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는 랜(LAN) 케이블 ‘심플와이드’(SimpleWide™)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종전 랜 케이블의 전송 한계거리인 100m를 2배로 확장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LS전선이 설명했다.

랜 케이블은 주로 IP카메라와 전화,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을 연결하는 데 사용한다. 별도의 전원 케이블, 콘센트 등이 필요하지 않고 천장, 틈새 공간 등 전원을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송 한계거리를 2배 늘린 만큼 랜 케이블을 100m 간격으로 연결하는 데 필요했던 허브를 비롯한 접속장비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전원, 접속 기기 등 장치와 공사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심플와이드는 랜 케이블 업계의 상식으로 통했던 접속 간격을 2배로 늘린 혁신적 제품”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스마트 공장과 빌딩의 확산, IoT 인프라 구축 등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건물 내 산발적으로 설치되는 IP카메라와 CCTV 등에 랜 케이블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세대 융복합 제품과 지능형 제품 등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자료=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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