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서울·수도권에 브랜드 아파트 쏟아진다

1월 ‘신반포자이’·2월 ‘하남미사e편한세상’ 등
3만 9931가구 일반분양
  • 등록 2015-12-31 오전 10:31:56

    수정 2015-12-31 오전 10:36:3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내년 1분기부터 서울·수도권에서는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분양된다. 공급 규모는 4만 가구에 육박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2016년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총 6만 6738가구다. 이는 일반분양 물량 기준으로, 임대 물량은 제외한 수치다. 이중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분양되는 물량은 3만 9931가구다. 특히 1월부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는 등 분양 열기는 올해 못지않을 전망이다.

내년 1월 서울에 분양하는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66에 들어서는 ‘신반포자이’ 아파트와 중구 만리동 10-1에 지어지는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아파트가 있다. GS건설이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는 전용면적 59~153㎡ 총 60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52가구다. 한라는 199가구(일반분양 109가구) 규모의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95~126㎡의 중대형으로 지어진다.

3월에는 현대건설이 은평구 녹번동 녹번 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녹번1-1구역) 아파트를, KCC건설이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을 재개발한 ‘KCC스위첸’ 아파트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2월 대림산업이 광주시 오포읍에 전용 76~122㎡ 총 57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테라스오포’ 단지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같은달 고양시 탄현동에 1690가구의 대단지 ‘일산 탄현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3월에는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M1·2·3 블록에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총 220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2월 ‘청라 모아미래도’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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