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씨디네트웍스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에 글로벌 콘텐츠 전송(CD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외 학생들에게 외국어 교육 과정과 외국어 및 실용학문을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외대의 해외 입학생의 거주 국가는 2014년 기준 28개국이다.
씨디네트웍스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웹사이트에 동영상 콘텐츠 전송을 위한 미디어 엑셀러레이션과 동적 콘텐츠 가속 서비스인 다이나믹 웹 엑셀러레이션을 적용했다. 이번 서비스는 씨디네트웍스가 보유한 세계 99개 도시, 160개 PoP(Point of Presence)에 구축된 CDN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시아, 중동,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는 전 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이를 통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동영상 콘텐츠의 원활한 스트리밍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따라 달라지는 로그인, 수강 신청, 시험 응시 등과 같은 동적 콘텐츠도 가속해 웹 퍼포먼스가 향상될 전망이다. 시범 서비스를 통해 세계 12개 도시에서 측정한 글로벌 품질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씨디네트웍스의 서비스 적용 후 웹 페이지 응답 시간은 7.6배 단축됐다.
씨디네트웍스 사업마케팅실 남찬희 이사는 “씨디네트웍스는 전 세계를 커버할 수 있는 대규모 CDN 인프라와 가속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웹 가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