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강세다. 현대상선 지원에 따른 자산가치 훼손 국면이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23분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6.56% 오른 4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 주식을 대상으로 한 파생계약이 빠르게 정산하고 있다”라며 “최근 현대상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파생계약에 따른 자산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상선 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파생계약은 70% 이상 소멸했다”라며 “현대엘리베이터는 만기도래하는 계약을 모두 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는 펀더멘탈 흐름상 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글로벌 경쟁업체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은 2005년 19.7%에서 올 상반기 43.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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