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월 5만5천원부터 LTE 데이터 사실상 무제한

  • 등록 2013-01-25 오전 11:22:51

    수정 2013-01-25 오전 11:37:0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LTE 데이터 무한자유 95·110·130’ 요금제 3종을 오는 31일부터 3개월 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더라도 LTE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월 24GB의 기본을 제공하고 이를 초과하면 매일 3GB 이내에서 속도제한 없이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일 3GB를 넘더라도 2Mbps의 속도로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속도제한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 3GB를 초과하더라도 U+HDTV, 고화질 동영상 등 현재 LTE 기반의 모든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해외 일부 사업자가 LTE 무제한 데이터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 초과시 2G 서비스 수준(128Kbps)으로 속도를 제어하고 있다.

지난 12월 출시한 ‘LTE 데이터 쉐어링’을 무제한 요금제와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해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월 7000원만 추가하면 무제한 요금제의 기본제공 데이터를 태블릿PC 등 데이터 전용 단말기로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LTE 데이터 안심 55·65·75’ 요금제도 출시했다. 기존 ‘LTE 52·62·72’ 요금제와 데이터 안심옵션(월 9000원)을 6000원 할인해 결합한 상품으로 각각 월 2.5GB·6GB·10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기본 용량 초과 시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400kbps는 일부 고화질 동영상 및 클라우드 게임을 제외하고 U+ BOX, 이메일, 인터넷, 채팅, 게임 등의 서비스를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출시일인 1월 31일부터 4월말까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가입자를 모집하고 추후 네트워크 환경 및 요금제 가입자 추이 등을 감안하여 가입기간 연장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LTE 데이터 무한자유/안심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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