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 확보` KT "과열 방지 위해 1.8㎓ 포기"

"무한경쟁에 따른 소비자 요금전가 우려 감안, 입찰 중단"
  • 등록 2011-08-29 오전 10:46:52

    수정 2011-08-29 오전 11:54:2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동통신용 주파수 공개경매 9일째인 29일, 1.8㎓ 대역 입찰에 포기한 KT가 800㎒ 대역을 가져가게 됐다.

KT는 "800㎒ 대역을 최저경쟁가격인 2610억원에 확보했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900㎒, 1.8㎓ 대역을 포함해 함께 총 60㎒ 폭의 LTE(롱텀 에볼루션) 주파수를 보유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주파수 경매 8일째인 지난 26일 1.8㎓ 대역 입찰 유예를 선언한 바 있다. "작전상 타임"이라고 설명했지만, 연일 치솟는 경매가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드러났다. SK텔레콤이 가져가게 된 1.8㎓ 대역은 9950억원에 낙찰됐다.

KT는 "우리가 1.8㎓ 대역을 확보하고 SK텔레콤이 800㎒를 가져가는 것이 맞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번 경매가 무한경쟁으로 치달을 경우 소비자 요금전가에 대한 우려의 시각 등을 감안하여 추가 입찰참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