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지난달 재무상태에 따른 미국 소비자의 우려 정도를 나타내주는 지표인 재산불안지수(Money Anxiety Index, MAI)가 30년래 최고 수준인 91.9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개월 연속 상승세다. 과거에는 이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할 경우 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는 신호로 간주했다.
앞서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과 물가 등을 감안한 고통지수(Misery Index) 역시 12.7로 28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두 지수의 상승세는 미국 경제가 수조달러를 쏟아부은 경기부양책에도 불구,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상황에 처해있음을 보여준다고 CNBC는 분석했다.
겔러는 "이는 물가와 실업률 상승, 집값 하락 등에 따른 미국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고통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