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의 방사능 유출 우려가 갈수록 고조되는 등 예측불허의 사태가 지속되면서 장 초반부터 투매가 촉발되고 있다.
17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5.84포인트(1.83%) 하락한 1921.6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증시는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우려가 확산되면서 사흘째 하락해,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유럽증시도 2% 안팎으로 하락했다.
국내 증시 또한 장 시작전에는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와 3 ,4호기에서 흰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만이 순매수하고 있다.
전업종이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시총상위 50위권내 종목도 SK이노베이션(096770)과 OCI(010060)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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