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녹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바로의 원료 및 제조시설에 대한 실사 결과 최종적으로 적합 판정을 내렸다.
`신바로`는 퇴행성척추염, 관절염, 디스크 등 골관절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자생한방병원의 고유처방인 추나약물을 이용, 개발한 천연물신약이다. 추나약물은 이미 자생한방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녹십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골관절의 항염증, 진통 작용뿐만 아니라 연골 변성억제에 효과적이며 구척, 방풍 등 생약 추출물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장기복용시에도 위장장애 등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
의약품 허가의 경우 안전성·유효성 평가와 원료 및 제조시설을 검증하는 GMP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식약청은 `기존에 허가되지 않은 조성 또는 기원`을 신약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중인 한약재를 사용한 신바로가 정식 신약으로 등록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신바로가 각각 연매출 800억원, 200억원대를 형성중인 동아제약의 `스티렌`과 SK케미칼의 `조인스` 뒤를 이을 대형 천연물신약의 탄생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신바로가 시판허가를 받게 되면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가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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