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N)삐삐밴드 이윤정 "하우스룰즈 뜨면 앨범 발표 고려"

  • 등록 2007-04-06 오전 11:11:12

    수정 2007-04-06 오전 11:20:52

▲ 무대에 함께 오른 이윤정과 하우스룰즈(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제 솔로 앨범이요? 하우스룰즈가 많이 알려진 후에 낼래요.”

 록 그룹 삐삐밴드의 리드보컬 출신인 이윤정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윤정은 5일 오후 8시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신인 그룹 하우스룰즈의 1집 앨범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다.

 그녀가 공식 무대에 나선 것은 2001년 2집 앨범 '육감' 이후 6년만이다. 이윤정은 하우스룰즈 멤버들과 10년 넘게 클럽 활동을 같이하며 친분을 쌓아, 이번 데뷔 앨범 타이틀곡  ‘두 잇'(Do it)의 피쳐링에 참여하게 됐다.
▲ 하우스룰즈 쇼케이스에 게스트로 참석한 이윤정(김정욱 기자)

 이윤정은  “그동안 인터넷 쇼핑몰 운영과 스타일리스트 일로 바쁘게 지냈다”며 “(방송 활동은 안 했어도) 클럽 공연을 좋아해 하우스룰즈와 함께 무대에는 몇 번 섰다”고 말했다. 

 이윤정은 다시 음반을 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은 개인적 욕심보다 우선 하우스룰즈가 잘 됐으면 한다”면서도 “이들의 음악이 많이 알려지고 난 후에 내 앨범을 생각해 보겠다”고 활동 재개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이날 쇼케이스의 주인공인 하우스룰즈는 5년 전부터 홍익대 근처, 압구정, 청담동 등의 클럽을 무대로 각종 하우스 파티를 열었던 그룹으로 1명의 프로듀서(서로)와 2명의 퍼포머(파코, 영효)로 구성돼 있다.

하우스룰즈는 “하우스의 정신과 문화가 담긴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며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이윤정 외에도 MC몽, 후니훈, 크라운제이, H_유진 등 하우스룰즈와 친분이 두터운 뮤지션들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 1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가진 하우스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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