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시장 "올 하반기 여기를 주목하라"

한강조망·재개발·대규모 단지 주목
서울 1만2000가구 분양..강북권에 집중
  • 등록 2006-05-24 오전 11:06:36

    수정 2006-05-24 오전 11:06:36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올 하반기 서울에서 1만2000가구 가량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지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전년대비 5.2% 증가한 1만2279가구(70곳)로 나타났다.

강북권에 전체 물량의 44.9%인 5512가구가 집중됐다. 이어 도심권(3154가구), 강서권(2323가구) 강남권(1290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사업형태별로는 100% 일반 분양되는 물량이 7644가구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재개발 일반분양(2411가구), 재건축 일반분양(1383가구), 조합(841가구)순이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성수동1가 일대에서 640가구 중 48·56평형 350가구를 8월 판교신도시 분양이 끝난 후인 9~10월쯤 공급하고, 현대건설(000720)은 성수동2가에서 18~92평형 445가구를 9월에 100%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마포구 하중동 일대에서는 GS건설(006360)이 총 488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를 7월 중에 분양하며, 서대문구 냉천동 일대에서는 동부건설이 충정로 냉천구역에서 총 681가구 중 24~41평형 187가구를 10월에 분양한다. 중구 충무로4가 일대에서는 GS건설이 44~62평형 주상복합아파트 273가구를 7월중에 선보인다.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등 강북권에서는 재개발사업의 일반분양이 쏟아진다. 은평뉴타운 1지구 A, B, C공구에서는 18~60평형 2608가구(임대물량은 제외)를 올 하반기에 분양한다. 올 하반기 서울지역 분양단지 중 규모가 가장 커서 단연 으뜸 관심단지이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 전농 3-2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472가구 중 24~42평형 310가구를 7월에 분양하고, 대림산업(000210)도 성북구 정릉동일대 정릉1구역을 재개발해 총 527가구 중 22~43평형 174가구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구로구, 동작구 등 강서권에서는 5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를 주목할 만하다. 신원종합개발은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서 총 999가구 중 33, 45평형 445가구를 10월 중에 일반분양한다. 구로구 고척동 일대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고척2구역재개발을 통해 총 662가구 중 24~42평형 400가구를 11월 중에 일반분양한다.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등 강남권에서는 대부분 100가구 안팎의 소규모단지의 분양이 주류를 이룬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저밀도지구의 재건축 일반분양이 대부분 완료돼 앞으로도 대규모 단지의 일반분양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단지규모가 있는 분양단지는 방배동 일대에서 분양되는 동부센트레빌과 현대아파트다. 동부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서 54~60평형 대형평형으로 240가구를 12월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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