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상복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5일
태평양(02790)의 올해 예상매출이 전년대비 8.6% 증가한 1조14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태평양의 올해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와 판매수수료 절감을 통한 선별적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년대비 12.8% 증가한 1932억원으로 예상했다.
동양은 "전체적인 화장품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강점을 가진 유통부문의 시장점유 확대와 화장품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업종 평균 이상의 성장율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자동화공정을 통한 원가율 개선이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전환될 것이며 롤리타 램피카와 같은 현지법인을 활용한 선진 화장품 시장 진출과 아모레 퍼시틱을 통한 해외진출 가시화가 장기적 모멘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증권은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12만1600원)보다 9.1% 하향 조정한 11만600원으로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화장품 업황의 전반적 부진과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둔화된 점을 감안해 이같이 조정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