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는 복권 구매자가 지정된 판매점에서 중앙전산센터와 전용 통신망으로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 직접 번호를 선택해 복권을 구매하고, 정해진 추첨일에 운영기관(국민은행)이 TV방송을 통한 추첨으로 당첨등위를 결정하는 복권이다.
이같은 구매자 중심의 참여형 복권인 로또는 지난 70년대초 최초 도입한 미국을 시작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현재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발행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 도입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이 단말기를 통해 발행되는 온라인복권은 2000년 기준 전세계 복권시장의 약 64.6%를 점유하고 있으며 온라인복권의 한 종류인 로또는 전세계 복권시장의 약 4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부 7개부처(행정자치부 과학기술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산림청 중소기업청 제주도)가 연합 발행한다. 국민은행을 운영기관으로 하고 KLS 컨소시엄을 시스템 사업자로 선정해 수년간의 준비기간과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발매를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