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년간 이자 절반납입 "라이트론" 판매

  • 등록 2002-03-26 오전 11:19:06

    수정 2002-03-26 오전 11:19:06

[edaily 양미영기자] 하나은행은 대출을 받은 후 최초 2년동안은 약정이자의 절반만 납입하고 나머지 이자는 원금에 가산해 남은 상환기간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는 `하나 이자 라이트(Light) 론`을 2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이자 이연기간을 포함해 대출기간이 5년에서 최장 30년까지이며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대출대상은 본인이 소유하고 거주하는 아파트 담보로 대출한도는 최고 2억원(담보가액 범위내)이다. 대출금리는 연 6.5%(3개월 변동금리)로 고객은 최초 2년동안은 3.25%의 실질이자를 부담하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주택구입에 따른 초기 대출이자 부담이 커 주택구입을 망설이는 신혼부부나 미래에 안정적인 급여소득이 예상되는 직장인들이 내집마련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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