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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월드네트워크(World Network)’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개편 내용으로는 △새로운 오브(맞춤형 생체 인식 장치) △월드 ID 3.0 △월드 앱 3.0 △월드 체인 메인넷 출시 △월드코인 리브랜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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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발표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새로운 기술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표 전후에는 행사장 한쪽에 배치된 차세대 오브 기기를 직접 사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 공개된 장치는 월드ID를 사용해 이전보다 빠르게 사람을 겸증하도록 기존보다 약 5배 향상된 AI 성능을 갖춘 최신 엔비디아 칩셋 등을 탑재해 구동된다. 부품 숫자도 30% 줄어 제작하기 쉬워졌고 주문형, 자가제작서비스, 키오스크 등 다양한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새로운 설정인 AMPC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온라인 사기를 방지하는 ‘월드ID 딥 페이스’ 기술도 도입했다. 새로운 방법인 월드 ID 딥 페이스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월드체인으로 이동 작업도 진행
월드 앱 3.0은 처음부터 다시 설계돼 월드 앱 내에서 바로 실행해 월드 ID, 지갑, 연락처와 익명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앱은 볼트(Vault)와 월드 페이(사용 가능한 경우) 기능을 갖췄다.
기존에 썼던 월드코인이라는 이름은 ‘모든 인류를 가속화한다’는 프로젝트 이름을 담지 못한다는 한계로 월드네트워크로 바뀐다. 세 가지 주요 요소(월드 체인, 월드 ID, 월드코인)으로 구성된 월드는 인간이 AI 발전의 중심에 서는 낙관적인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구축된 인간 네트워크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TFH를 설립한 샘 올트먼과 알렉스 블라니아를 비롯해 월드코인 창업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전 세계 첫 월드코인 프로젝트 관련 공식행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샘 올트먼은 이 자리에서 인류를 위한 기술 적용과 인프라 구축, 규모 확장을 강조했다. 그는 “인류는 플랫폼 변화와 기술 혁명 속에 있는 상황에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인프라를 구축해나가야 한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탈중앙화, 규모확장을 하려는 가운데 앞으로 기술 발전과 영향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