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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규모 4.7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추가 분석을 거쳐 4.8로 상향 조정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만이다.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 진도는 전북에서 최대 Ⅴ(5), 전남에서 Ⅳ(4),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에서 Ⅲ(3)으로 관측됐다.
기상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고 약 30분 후인 오전 9시까지 유감 신고는 198건 접수됐다. 전북 62건, 충남 27건, 광주 14건 등이다. 규모 2.0 이하의 여진은 8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지진속보를 수동으로 분석한 상세정보이므로 향후 여진 등에 대한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