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전력(015760)은
삼성전자(005930)와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김재열 삼성전자 DS부문 전기기술팀 부사장과 한병준 한전 송변전운영처장.(사진=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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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 따르면 이번 민-관협력은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평가 및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하고 안정적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한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앞으로 한전은 인공지능(AI) 기반 예방진단 통합시스템을 통한 전력설비 상태판정 및 운영 노하우를 삼성전자와 적극 공유하고, 대한민국 K-반도체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러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협업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협약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기술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산업과 반도체산업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한국전력과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국가경쟁력을 책임질 첨단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우수 민관 협력모델을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