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내 시민사회 추천 당선자였던 김윤·서미화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행을 선택했다. 이들은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더불어민주연합에 남기로 했다”고 했다.
| 사진 왼쪽부터 김상근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장, 방용승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미화 당선인, 김윤 당선인 (사진=김유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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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 소통관 기자화견을 통해 더불어민주연합은 “두 당선자는 장애인과 인권, 의료와 복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전문가이자 당사자로 국회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합정치의 소중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보다 진보적인 제3의 원내교섭단체에 대한 바람을 가지고 있었지만 숙고한 끝에 두 당선자는 더불어민주연합에 남기로 했다”며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시민 후보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것”이라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급하고 절박한 과제들의 해결과 더불어 연합정치와 정치개혁을 앞장서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입장문을 통해 서미화 당선인은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답게 책임지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윤 당선인은 “‘국민중심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하기로 했다”며 “시민사회가 추천한 국민후보로서 시민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민주개혁진보연합의 가치를 국회에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2일 더불어민주연합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두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갖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