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해수호의 날 맞아 희생 용사 이름 서울꿈새김판 게시

꿈새김판에 희생 용사 55명 이름표 액자에 담은 이미지 게시
시민들이 이름 기념하고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 담아
  • 등록 2024-03-19 오전 9:16:36

    수정 2024-03-19 오전 9:16:3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우리 군인 55명을 기리고자 2016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월 3월 넷째 주 금요일(2024년은 3월 22일)이다.

서울시는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용사들의 한 명 한 명의 이름에 집중한 꿈새김판을 제작했다. ‘55용사의 희생이 서해를 수호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용사들이 현재 군복을 입었다면 가슴에 달았을 이름표를 액자 이미지 안에 배치했다.

‘그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가슴에 새겨봅니다’라는 오른쪽 상단 문구처럼, 시민들이 용사들의 희생을 기념하고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꿈새김판을 통해 시민들이 서해수호의 날과 희생된 용사들을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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