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놀리식 구조(Monolithic Architecture)는 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모든 기능이 구성되어 있다. 작은 수정사항을 반영하더라도 시스템 전체를 고려해야 해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MSA 방식은 각 서비스의 독립성이 강화돼 조직 내부의 업무 효율 향상 및 서비스 개선 속도 단축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개발, 배포, 확장할 수 있어 개발 팀 간 협업이 수월해진다. 이에 따라 고객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신속한 서비스 개발도 할 수 있다. 기존 금융권의 운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셈이다.
앞으로 MSA 방식 전환에 따라 케이뱅크 고객은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와 도입될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편리한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를 시작했고 추후 ‘오늘의 생활시세’, ‘우리집 변동알림’ 등의 서비스를 MSA 환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LLM(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이 케이뱅크 앱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MSA 방식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MSA도입으로 서비스의 안정성과 개선 속도가 빨라질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혁신 투자 허브이자 Tech 리딩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