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中누리꾼에 욕설·협박 받아...“이런다고 안중근이 조선족 되나”

  • 등록 2023-09-07 오전 10:19:29

    수정 2023-09-07 오전 10:19:29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중국 최고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윤동주 시인과 안중근 의사가 조선족으로 표기돼 문제 제기를 했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인 누리꾼으로부터 욕설 및 협박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7일 서 교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제 SNS 계정으로 찾아와 디엠 및 댓글로 엄청난 공격을 퍼붓고 있다”며 “어떠한 논리도 없이 그저 욕설 및 협박들이 대부분인데, 저만 괴롭히면 되지 피드에 올린 사진처럼 가족까지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 교수는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시인 윤동주와 안중근 의사를 ‘조선족’으로 왜곡한 것을 지적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짐승만도 못하다.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런 말들을 내뱉을 수 있느냐”며 “이런다고 시인 윤동주와 안중근 의사가 ‘조선족’이 되느냐”고 분노했다.

이어 “제가 이런 활동을 멈추겠느냐. 전투력만 더 상승할 따름”이라며 “중국의 역사 왜곡 및 문화왜곡에 맞서 끝까지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