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자회사 브릭메이트, 더인벤션랩과 협력 MOU

  • 등록 2022-09-14 오전 10:00:03

    수정 2022-09-14 오전 10:00:0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금호전기(001210) 자회사 글로벌 정보기술(IT) 개발사 브릭메이트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더인벤션랩과 개발력·투자 역량을 연계해 스타트업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더인벤션랩은 현재까지 약 200억원 규모 스타트업 초기 투자를 집행했다. 피투자사의 총 누적 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이다. 투자와 더불어 보육, 멘토링, 컨설팅으로 스타트업 성장과 성공을 돕는 중기부 등록 액셀러레이터 법인(중기부 등록 11호)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브릭메이트 대기업 사내벤처 스핀오프 고객사, 유망 스타트업 고객사 등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초기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초기 제품 개발, 가설 검증, 투자유치 및 시리즈 A 단계 진입 전까지 사업 목표 달성에 필요한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릭메이트는 딜소싱 파트너 역할을 병행해 유망 스타트업을 더인벤션랩에 추천 시 우선 심사 대상으로 투자 검토를 진행하고 향후 기업 가치를 증대할 수 있도록 후속투자 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더인벤션랩은 브릭메이트와 함께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 영역과 글로벌 진출 사업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개최할 계획이다.

오종수 브릭메이트 대표는 “단순히 자금만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자 입장에서 공감하면서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실행 전략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대기업 파트너쉽 연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초기 투자사로 저명한 더인벤션랩과 함께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 역시 “단기간에 고도성장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브릭메이트 팀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제로투원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양사의 제휴로 미래에 성공할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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