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두니버스' 운영

올해 20개 학교 4800명 대상 진행
  • 등록 2022-05-04 오전 9:14:25

    수정 2022-05-04 오전 9:14:25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내동중학교를 시작으로 올 한 해 총 20개 학교(약 4800명)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니버스는 ‘두나무’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두나무가 청소년 경제교육 기업 이티원,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소개·체험, 금융 기초상식 교육 등 총 8차에 걸친 강의로 구성됐다. 두나무 임직원들이 교육 자료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두나무는 금융 강사 자격증과 다년 간의 경제 교육 경험을 가진 이들을 전문 강사진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해 두나무는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3차례에 걸쳐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실 수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도 내 교육 취약지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한다. 이미 참가를 희망하는 15개 학교를 모집한 상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청소년 시기에 쌓는 경험들은 인생의 나침반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미래 설계와 진로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두니버스가 디지털금융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차세대 인재 육성의 토대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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