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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1분께 전 거래일 종가(1272.50원)보다 2.35원 하락한 127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72.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날 환율은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해 전일 종가보다 0.3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7% 급등했다. 나스닥 시주는 3.06%나 뛰었다. 메타가 실적 호조를 보이자 빅테크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환율 하락에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급격한 시장 쏠림이 발생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