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산대교의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일산대교 무료화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목적 달성을 위해 1인시위 전개를 시작으로 서명운동 참여 독려 등 홍보캠페인을 적극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 지난 2일 고양시민들이 일산대교 무료화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일산대교무료화범시민추진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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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퇴근시간에 맞춰 일산대교 요금소 앞에서 무료화를 촉구하는 캠페인성 집회도 가졌다.
위원회는 향후 고양시를 비롯한 파주시, 김포시와 함께 연대한 범시민 추진위원회 연합회 구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김천만 위원장은 “10여년 동안 일산대교 법인을 세워 경기도 및 고양, 김포, 파주 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온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행위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우리는 시민들의 교통권 확보와 공공권익을 위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