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3일 일본 유수의 제약회사와 항체약물접합(ADC)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Research collaboration & Optional licens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고캠 바이오는 항암약물을 항체치료제와 접합시킨 기술로 항암약물이 암세포에서만 작용하도록 유도하는 ADC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플랫폼기술을 활용해 ADC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협의된 데이터가 도출되면 계약상대방이 글로벌 개발 권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기술이전)이 포함돼 있다”며 “계약의 상세한 조건은 양사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당사 ADC 기술의 경쟁력과 다양한 타겟에 대해 개발 가능한 확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공동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