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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은 2023년말 준공을 목표로 9월 LNG 탱크 2기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요처와 협의에 따라 2024년 LNG 탱크 2기, 2025년 이후 LNG탱크 4기 등 총 8기를 준공할 예정이며 5호기 LNG탱크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27만kl급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발전용,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글로벌 LNG 트레이더들에게 LNG 저장, 반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LNG 벙커링,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이 전세계 LNG 물량의 3분의2를 소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과 일본의 중간에 자리한 지정학적 위치를 잘 이용하면 이들 3국의 LNG 무역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다.
LNG벙커링 사업으로 해상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저렴한 LNG 직도입으로 수소를 생산할 경우 수소 충전소 등 수소 관련 사업도 가능해진다.
한양 관계자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상업용 허브 터미널을 건설하고 LNG 처리물량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와 더불어 가장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LNG를 공급하는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한다는‘비전 2030’을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