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월트디즈니의 기대작이었던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이후 ‘알라딘’, ‘토이스토리4’, ‘스파이더맨:파프롬홈’까지 연속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2분기는 전통적인 극장 비수기임에도 디즈니 덕분에 극장들이 큰 수익을 얻게 돼 3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극장에 투자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1392만명이 관람해 관객모객에 성공했다. 이후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1016만명을 모객해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토이스토리4’도 315만명을 모객했고, 지난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파프롬홈’도 668만명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성 연구원은 “2분기가 좋았고 3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영화·극장에 투자해볼 만 하다”며 “콘텐츠+플랫폼+테마파크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의 월트디즈니 종목이 가장 좋은 투자처이고, 국내에서는 극장사업자인 CJ CGV와 메가박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