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티븐 보즈워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3일(현지시간) 밤 별세했다. 향년 77세.
| (사진=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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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전 특별대표(사진)의 사인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몇 년 전 전립선암에 걸린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국제 콘퍼런스 참석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보즈워스 전 특별대표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정책기획국장, 미주 담당 수석 부차관보,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을 역임했다.
1995년부터 1997년까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사무총장을, 1997년부터 2011년까지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내며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었다. 최근까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 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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