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7일 0시 2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청계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30여대와 소방대원 240여명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였다.
| △ 동대문 청계상가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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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상가 3∼4층에 있는 신발창고, 사무실 등 10개 점포 500㎡와 신발, 집기류 등을 태우고 1시간 15분 만에 꺼졌다. 총 30개의 점포가 있는 해당 건물에는 불이 났을 당시 옥탑 층에 관리인 2명이 있었으나 소방대원들의 안내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발류 전문 상가들이 밀집해있어 큰 불로 번질 위험이 있었다. 또 상가 주변 도로에는 상품 하역작업을 하는 차들이 주차돼 있어 소방차 진입과 진화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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