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엔화는 우리나라에 시장이 없어서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또 북한 문제 때문에 오히려 원화 값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엔과 원의 상대적 가치가 차이가 많이 나면서 제3국 시장에서 우리의 수출 경쟁력이 일본 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라며 “또한 일본에 진출한 제품들은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지적했다.
조 수석은 투자활성화대책에 대해 “지금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이 다 해소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충분히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화 가치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앞으로 더 어려워지면 추가적인 대책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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