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올해 코스닥 상장사들이 예고한 주식배당의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코스닥협회는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의 2012년 주식배당 예고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958개사 중 24개사가 주식배당을 예고했고, 1주당 평균 배당주식수는 전년 대비 115% 높아진 0.0525주를 기록했다.
주식배당을 예고한 법인 수도 지난해보다 1개사가 증가했고, 주식 및 현금 배당을 병행한다고 예고한 경우는 6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도 불구하고 주식배당 예고법인 및 1주당 평균 배당주식수가 늘었다”며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현금성 자산의 규모는 유지하면서도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주식배당을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주식배당을 예고한 코스닥 상장사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셀트리온(068270) 우진비앤지(018620) 제닉(123330) 서부T&D(006730) 에스에이티(060540) 일신바이오(06833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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