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대만 국제택배서비스 시작

타이페이에 국제택배대리점 개설
7개국 11개 대리점 운영
  • 등록 2011-10-26 오전 11:02:44

    수정 2011-10-26 오전 11:02:44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물류기업 CJ GLS는 대만 타이페이에 국제택배 대리점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CJ GLS는 타이페이 현지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화물의 집하, 통관, 항공 운송, 국내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이 2~3일 이내에 완료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대만은 전 세계 노트북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등 세계적인 PC 제조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IT 분야 얼리어답터 고객층을 중심으로 PC 및 주변기기 등의 해외구매대행 시장이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CJ GLS는 최근 진출한 일본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영국 등 총 7개국에서 국제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중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택배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 GLS 유보열 포워딩사업담당은 "중국, 대만, 홍콩을 아우르는 중화권은 국내 물류업체가 주목해야 할 가장 큰 시장"이라며 "현지 직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사업 인프라를 강화해 기업과 개인을 모두 대상으로 하는 토털 물류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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