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중소형 특화 `알파공간` 평면 첫선

남측주방·복층세대 평면도 선봬
내년 진주 초장엠코타운 첫 적용
  • 등록 2010-11-17 오전 11:00:00

    수정 2010-11-17 오전 11:00:0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현대차(005380)그룹 계열의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에 적용할 특화 설계 평면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엠코는 특화 평면을 내년 초 진주 초장지구에 첫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엠코가 이번에 개발한 중소형 특화 평면은 `알파공간`, `남측주방`, `복층세대`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먼저 알파공간은 76㎡ 판상형과 84㎡ 탑상형, 84㎡ 판상형(2개), 96㎡ 판상형 등이다. 알파공간은 발코니 확장이나 평면 조정에 따라 늘어난 서비스 면적을 활용해 입주자들의 니즈(needs)에 따라 방, 서재, 취미실 등 맞춤형 활용이 가능한 곳이다.

주상복합 아파트에만 일부 적용되던 남측주방 평면은 84㎡용으로 개발됐다. 남측주방은 주부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주방을 남쪽에 배치, 조망·일조 등을 높였다. 특히 남측평면에는 주부들이 주방에서도 인터넷이나 독서 등을 할 수 있도록 `맘스오피스`라는 공간도 도입했다.

최근 새로운 주택 트렌드로 자리잡은 복층세대는 1~2층 통합 84㎡ 규모로 설계됐다. 기준층 이상은 72㎡규모의 단층 평면으로 개발했다. 소음피해 최소화와 별도 진입현관 등을 통한 프라이버시 확보에 중점을 뒀다.

조명래 주택개발본부장 전무는 "이번에 개발한 평면은 최근 주택시장의 트렌드를 한 발 앞서가는 신개념 평면"이라며 "앞으로도 테마별 신개념 평면 개발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알파공간 평면(현대엠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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