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2억1386만㎡이며 공시지가 기준 금액으로 29조7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 1분기 동안 총 532만㎡의 토지를 취득했고 181만㎡를 처분해 작년 말보다 토지보유면적이 351만㎡(8081억원) 증가했다.
매입 주체별로 순수 외국인의 토지매입 비중이 늘어났다. 순수 외국인은 1분기에 163만㎡(46.4%)를 샀으며 외국국적교포가 83만㎡(23.7%), 외국법인 58만㎡(16.5%)를 취득했다. 작년 한해 동안 합작법인과 외국국적교포의 토지매입 비중이 높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용도별로는 저장탱크, 선산 등의 기타 용도가 418만㎡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공장용(55㎡, 10.3%), 주거용(34만㎡, 6.3%), 상업용(21만㎡, 4%) 순이었다.
3월 현재 보유현황은 외국국적교포 1억40만㎡(47%), 합작법인 8070만㎡(37.7%), 순수외국법인 2141만㎡(10%) 순이며 국적별로는 미국이 1억2282만㎡(57.4%)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