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광저우모터쇼 참가..`쏘울디바` 공개

중국형 `스포티지 현흑판` 모델도 첫선
中시장 1~10월 판매 11만6129대..전년비 45%↑
  • 등록 2008-11-18 오전 11:30:00

    수정 2008-11-18 오전 11:19:05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는 18일 중국 광저우(廣州) 국제회의 전람 중심에서 열린 `2008 광저우모터쇼`에 참가, 콘셉트카 `쏘울 디바`와 중국형 스포티지 블랙 인테리어 모델인 `스포티지 현흑판`을 공개했다.

쏘울 디바는 기아차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지휘 아래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개발된 3가지 콘셉트의 쏘울 모델 가운데 하나로 여성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 기아차 `쏘울 디바`
화이트컬러 바탕의 외관에는 그릴, 휠, 사이드 리피터, 아웃사이드 미러, 루프 레일 등에 화려한 골드컬러를 적용했다. 화이트와 블랙을 사용한 실내에도 역시 도어핸들, 기어, 스피커 등에 골드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인조가죽 시트에는 화려한 문양을 삽입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아차(000270)는 또 이날 내부에 블랙 컬러만을 사용하고 우드그레인 등 고급소재를 적용한 스포티지 현흑판도 함께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중국시장에 선보인 중국형 스포티지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현지 맞춤형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출시 1년만인 지난달까지 2만929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현흑판의 출시로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는 18~25일까지 열리는 광저우모토쇼에 1260㎡(약 381평)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쏘울 디바 이외에 오피러스, 쏘렌토, 모하비(현지명 보레고), 카렌스, 그랜드카니발(현지명 VQ) 등 완성차 6대,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쎄라토, 스포티지, 옵티마 등 둥펑위에다기아 생산차량 6대 등을 출품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1~10월까지 11만6129대를 판매하며 중국 자동차업계 최고 수준인 전년동기대비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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