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탤런트 박철(39)-옥소리(본명 옥보경ㆍ39) 부부가 파경을 맞은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계에 따르면 박철이 지난 9일 법원에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이 이혼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SBS 라디오 `11시 옥소리입니다`를 진행 중이던 옥소리는 이혼소송이 제기된 직후인 10일 건강악화를 이유로 제작진에게 휴가를 요청, 15일부터 가수 김종진이 대타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29일 SBS라디오가 개편을 준비하고 있어 사실상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박철은 SBS 파워FM `박철의 2시 탈출`을 시작으로 라디오 DJ로 입담을 과시하고 있고, 최근에는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돼기도 했으며 케이블TV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를 진행하고 있다.
1996년 결혼한 박철ㆍ옥소리 부부는 슬하에 여덟 살 된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