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 오픈마켓 `엠플온라인` 서비스 시작

"올해안에 회원수 300만명, 거래규모 1500억원 달성"
  • 등록 2006-04-04 오전 10:09:16

    수정 2006-04-04 오전 10:09:16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CJ홈쇼핑(035760)은 오픈마켓 자회사인 `엠플온라인`이 5일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엠플온라인은 CJ홈쇼핑이 200억원을 투자,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CJ홈쇼핑은 올해 회원수 300만명 확보, 등록상품 50만개 달성 등을 통해 거래규모를 1500억원대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엠플온라인이 가장 내세우는 기능은 고객의 개인공간인 `미니엠플`. 미니엠플은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나 네이버의 개인블로그와 같은 역할을 한다. 판매자는 자신의 개성에 맞춰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구매자는 자신의 쇼핑이력을 관리하는 등 자신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검색 기능을 강화, 상품명 뿐만아니라 주제어로도 검색이 가능해 시기별로 이슈가 되는 단어를 선택해 검색할 수 있다.

엠플온라인의 상품 등록수수료는 무료이며 거래수수료는 6%, 일부 카테고리 상품군(컴퓨터 가전, 기저귀, 분유, 상품권, 농산물)은 4%를 적용한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엠플온라인은 사용자 참여에 의해 컨텐트를 구축해 나가는 개방적인 서비스를 지향한다"며 "기존의 오픈마켓 영역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플온라인은 오픈 기념 행사로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매일 회원가입자 400명을 선정, CGV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또 이달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달간 `뉴비틀`을 최대 10대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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