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현대증권은 21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아연가격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단기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국제 아연가격이 미국 경기회복과 달러약세, 투기적 매수세 등에 힘입어 지난 2001년 6월 이래 처음으로 톤당 900달러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박준형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공장설비 폐쇄 등을 통한 수급개선은 단기간에 어렵겠지만 아연가격이 다른 비철금속에 비해 상승 폭이 적고, 중국의 아연수요 증가 등이 기대돼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연가격 급등으로 원화절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상쇄, 내년 이후 이익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