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9일 “한국콜마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100억원, 영업이익을 41% 증가한 525억원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법인은 인디 및 레거시 브랜드로의 수주 상황이 견조하며, 미국법인의 경우 기존고객사의 물량 증가와 함께 신규 고객사 더해지며 본격적인 수익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국내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 고성장 본격화가 맞물리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조 7000억원, 영업이익이 30% 증가한 2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K-뷰티의 수출이 일본, 북미, 아세안,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며, 하제조자 개발생산(ODM)사들의 국내 공장 쓰임이 확대되고 있는데, 동사의 경우 지난해 가동률 100%에 도달하며 납기 대응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며 “2025년에는 생산 CAPA가 20% 이상 추가되는 증설 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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