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위반하고, 보도 넘나들고'…이륜차 법규위반 5년간 160만건

5년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2358명, 부상자 12만명
''보호장구 미착용'' 69만건 적발…신호위반 33만건
민홍철 의원 "법규위반 예방해 국민 안전 만전 기해야"
  • 등록 2024-10-19 오후 3:18:31

    수정 2024-10-19 오후 3:18:31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최근 5년간 이륜차 법규위반이 160만건 이상에 달하고, 사상자는 평균 2만 5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오토바이를 단속하고 있다.(사진=일산동부경찰서 제공)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9~2023년)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9만 7616건으로 사망자가 2358명, 부상자는 12만 526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9년 2만 898건(사망 498명, 부상 2만 6514명) △2020년 2만1258건(사망 525명, 부상 2만 7348명) △2021년 2만 598건(사망 459명, 부상 2만6,617명) △2022년 1만 8295건(사망 484명, 부상 2만3469명) △2023년 1만6567건(사망 392명, 부상 2만1318명) 이었다.

사고 원인 유형별로는 △안전운전 불이행 5만 1114건 △신호위반 2만 93건 △안전거리 미확보 6516건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4828건 △중앙선 침범 4144건 △보행자 보호 불이행 2357건 △과속 723건 △기타 8353건 이었다.

또한 법규위반별 이륜차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적발된 위반 사례는 ‘보호장구 미착용’으로 5년간 총 69만1403건에 달했다. 이어 △신호위반 33만 4478건 △보도통행 7만 8282건 △중앙선 침범 3만 6174건 △안전운전의무 위반 1만7942건 순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이륜차는 구조상 승용차 대비 주행안정성이 떨어져 교통사고에 취약하며 사고 발생시 신체가 외부에 노출돼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이륜차 사고와 교통법규위반 문제를 예방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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