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로봇 레보아이.(사진=미래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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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미래컴퍼니(049950)는 자사 수술로봇 Revo-i(레보아이)를 우즈베키스탄 국립비뇨기센터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레보아이가 설치되는 국립비뇨기센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비뇨기 질환 치료에 특화된 국립병원이다.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연구와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첨단 장비 도입에 적극적이다. 최신 연구 개발과 의료 기술 발전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컴퍼니가 우즈베키스탄에 레보아이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국립병원에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소재 사립병원에 공급된 바 있다. 이들 병원에서 입증된 성과와 레퍼런스가 국립병원 공급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국립비뇨기센터 도입은 레보아이의 성능을 또 한 번 입증하는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예정이다. 회사는 로봇수술 활용이 가장 많은 비뇨기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레보아이 활용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기반으로 주변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회사의 계획대로 우즈베키스탄 로봇수술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레보아이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변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