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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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5.88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내린 116.4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19계약, 금투 271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25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14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2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전날 기준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한 가운데 미결제약정도 같은 기간 감소, 지난 7월30일 이후 처음으로 50만계약을 하회해 주목된다.
미결제약정은 시장 참여자들의 오픈된 롱·숏 포지션으로 미결제약정의 감소는 참여자들이 기존의 포지션을 축소해 향후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2.915%, 5년물 금리는 0.7bp 오른 2.979%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1.1bp 오른 3.061%, 20년물과 30년물은 1.1bp, 1.5bp 오른 3.067%, 2.982%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하락 중이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발표를 제외하면 장 중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다.
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05%, 레포(RP)금리는 3.48%를 기록했다. 이날은 큰 폭의 적수 개선으로 시중은행 콜차입 수요는 전일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