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한 비대위원장과 엮였던 정치 테마주가 급락하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덕성우(004835)는 전 거래일 대비 18.15% 하락한 1만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홀딩스우(084695)는 13.63% 하락했고,
체시스(033250)와
태양금속우(004105)는 각각 11.43%, 9.79% 떨어졌다.
또한, 코스닥에서
원익큐브(014190)는 14.48% 하락하고 있고,
부방(014470)과
노을(376930),
오파스넷(173130)은 각각 10.23%, 8.63%, 8.71% 뒷걸음질치고 있다.
이들 종목은 그간 시장에서 한 비대위원장의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가 뜀박질했던 공통점이 있다. 이날 일제히 하락한 배경에는 한 비대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비대위원장은 전날 비대위원장 취임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저부터 선민후사를 실천하겠다. 미래와 동료 시민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지도 않겠다.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