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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내년도 표준교안은 △정전체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 △북한의 실상과 위협 △예비군의 역할과 중요성 등 3가지 주제로 구성해 제작되는데 여기에 ‘북한인권 실상’과 ‘유엔사 역할 및 기능’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북한인권 실상은 ‘2023 북한인권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통일부는 지난 3월 2017~2022년 탈북한 탈북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북한인권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내년도 예비군 교육 표준교안을 활용한 안보교육을 통해 예비군의 안보관, 대적관 확립 등 정신전력 강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엔사 역할과 기능과 관련해서는 정전체제에서 유엔사가 맡고 있는 역할, 한반도 유사시 일본 내 7곳에 있는 유엔사 후방기지 역할 등이 교안에 담긴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11월 14일 서울에서 유엔군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미 국방장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한미와 유엔사 회원국 간 결속력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유엔사 회원국은 6·25전쟁 참전국인 미국, 호주, 벨기에,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터키, 영국 등 17개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