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T(030200)가 국내 제조사와 로봇 사업 협력에 주력하겠다는 소식에 로봇주가 강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로보티즈(108490)는 전거래일 대비 5.73% 상승한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로보틱스(117730)도 전날보다 3.02% 오른 8870원에 거래 중이다.
에브리봇(270660)은 4만3550원으로 3.32% 오르고 있다.
로보스타(090360)도 2만5450원으로 3.25% 뛰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만4500원으로 1.66% 상승세다.
로봇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띠는 것은 KT가 LG 등 국내 제조사와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영향이 크다. 구현모 KT 대표는 최근 ‘2022 월드IT쇼’에 참석해 “KT가 오래 준비를 잘해왔기 때문에 제조사들과 협업해 국내 로봇 생태계를 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 대표는 ‘디지털-X 서밋 2002 콘퍼렌스’에서도 디지털 전환 차원에서 로봇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꼽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