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30선 회복하며 출발…2차전지주 강세

뉴욕증시 상승세 속 개인·기관 ''사자''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등 테슬라 효과 3%대 상승
쌍용차 인수 무산 속 에디슨EV 이틀째 약세
  • 등록 2022-03-29 오전 9:11:35

    수정 2022-03-29 오전 9:11:3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930선을 되찾으며 상승세로 29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9포인트(0.71%) 오른 933.4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며 16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억원, 175억원씩 담고 있다. 특히 개인은 전날 2242억원을 담은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부터 사자에 나서는 분위기다.

간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3만4955.8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1% 오른 4575.5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 오른 1만4354.90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IT부품, 비금속, 정보기기, 디지털콘텐츠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서비스와 기타제조, 운송, 음식료·담배는 소폭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대다수가 오르는 가운데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500원(0.78%) 상승하며 6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엘앤에프(066970)는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강세 속에 3%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3.12% 상승세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 대비 8.03% 상승하며 1091.84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 선을 넘어서자 빗썸의 최대주주 비덴트(121800)도 4.50% 강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쌍용차 인수 무산으로 에디슨EV(136510)가 이날도 23.18% 하락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애드바이오텍(179530)도 14.29%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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